동신대는 지난 1일부터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재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상'을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정부 1000원, 전남도 1000원, 대학이 1500원을 지원하고, 학생들은 1000원을 내고 조식을 먹을 수 있다. 조식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간편식(도시락+생수)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 방학과 주말, 공휴일을 제외하고 사전 신청을 받아 매일 10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지난 주 사전 신청을 받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천원의 아침밥은 모두 매진됐다. 오는 8~12일 역시 완판을 앞두고 있을 만큼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승훈 언어치료학과 4학년 학생은 "1000원으로 간편하지만 든든하게 아침밥을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좋다"며 "맛도 괜찮고 학생들에게 굉장히 좋은 사업인 만큼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어 다행"이라며 "건강한 아침 식사로 즐거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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