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염경환이 '홈쇼핑계 완판남'으로 살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응수, 프로파일러 권일용, 코미디언 염경환,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염경환은 쇼호스트로 변신해 바쁜 홈쇼핑 스케줄을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삶을 공개한다.
염경환은 "홈쇼핑을 하루 최대 7개, 작년 한 해만 900개 이상 찍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는 촬영 당일에도 "홈쇼핑을 1개 찍고 왔다"며 "끝나고 홈쇼핑 1개 더 찍는다"고 자랑한다.
그런 가운데 염경환은 "'라디오스타' 촬영을 위해 방송국에 와서 2번이나 출입 제지를 당했다"는 사연을 전해 웃음을 안긴다. 급기야 염경환은 "나도 이제 예능계에 미련 없다"며 예능계와 절교를 선언한다고.
또한 염경환은 동갑내기 절친인 MC 김구라와 티격태격 호흡을 자랑한다. 염경환은 김구라의 계속되는 '토크 태클'에 결국 폭발해 녹화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폭소를 안겼다는 전언이다.
염경환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김구라의 TMI(과도한 정보)를 대방출한다.
염경환이 "천하의 김구라가 아내를 위해 매일같이 '이것'을 한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낸 것도 잠시 이를 뒤엎는 반전 스토리가 이어진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염경환은 소문난 '모텔 마니아'라는 이력이 알려져 이상한 눈초리를 받기도 한다. 염경환이 이에 대해 설명을 할수록 '라디오스타'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또한 염경환은 "아내가 독특하다"며 아내에 관한 일화를 전한다. 특히 염경환은 "아내가 결혼 전까지 자신의 이름을 잘못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MBC '라디오스타'는 3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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