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1분기 中 MLB 38% 고성장...리오프닝 기대감-이베스트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3.05.03 07:50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F&F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3월부터 중국 시장의 빠른 회복이 감지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중국 매출 55.6% 성장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F&F의 202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974억원(전년비 +13.8%), 영업이익 1488억원 (+10.6%, 영업이익률 29.9%), 지배주주순이익 1186억원(+23.0%)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6% 상회했다"며 "MLB 중국(+38%) 고성장세가 돋보였는데 직진출&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리테일 회복의 빠른 체감이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위안화 환율 약세와 신규 자회사 연결 반영(빅텐츠, 세르지오 타키니) 등 마진 레벨 하락 요소를 고마진 채널인 중국 및 홍콩법인의 고성장이 상쇄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MLB 내수도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 800억원으로 전년비 14.3% 증가했다. 키즈는 295억원(-1.7%)으로 선방했으나, 면세는 434억원(-35.9%)으로 시장을 소폭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커버리는 -0.3% 감소한 1114억원을 기록했다.


MLB 중국 매출은 2080억원으로 전년비 37.9% 성장하며 중국 시장 평균성장(중국 의류 소매판매 11.1%)을 크게 상회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모두 고성장했다.

오 연구원은 "3월부터 중국 시장의 빠른 소비 회복이 감지되고 있어 리오프닝 기대감이 높아지는 구간"이라며 "올해 중국 매출액은 9036억원으로 작년대비 55.6%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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