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300억 투입 산림복지단지 밑그림 그려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23.05.02 13:39

먹고·자고·즐기는 치유 산림복지단지 조성…1000만 관광객 시대 선도 기대

완도군 최근 군민 모두가 누리는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의 기본 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산림복지단지 조감도)/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최근 군민 모두가 누리는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의 기본 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조영식 완도군의회 부의장, 지민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복지단지조성사업'은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일원(완도군 편백숲 산림공원) 94ha 면적에 약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연휴양림, 숲속 야영장, 치유의 숲, 목재 문화 체험장 등 다양한 산림 문화·휴양·체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림복지단지는 크게 '자연휴양림' 지구와 '치유의 숲' 지구로 나뉜다. '자연휴양림' 지구는 숙박이 가능한 휴양관과 숲속의 집을 배치해 쉴 수 있는 공간 조성과 산림레포츠존의 산림레포츠센터, 롤러코스터 짚라인, 하늘 자전거 등 액티비티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목재문화체험관, 숲속놀이터, 테마 정원으로 이뤄지는 문화존은 체험과 교육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 지구에는 치유센터, 숲속 야영장을 포함한 난대림을 활용한 치유 숲길 외 4가지 테마의 숲길을 조성, 산림·해양치유를 동시에 함으로써, 생애 주기별, 이용 계층별 등 산림휴양 수요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완도군은 산림복지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870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639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체류와 치유의 관광객 유치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에서는 기본 설계 용역을 바탕으로 내년 균특 예산을 신청했으며, '전남형 균형 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응모하는 등 산림복지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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