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는 하나금융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0년부터 함께 진행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위한 K리그 경기장 안내 지도 제작으로 모두가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는 단순히 축구를 관람하는 차원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선수로서 함께 뛰고 땀 흘리며 축구를 즐기는 '배리어프리 스포츠(Barrier-free Sports)' 콘셉트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K리그 소속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과 프로축구연맹 특별팀을 포함해 총 11개 구단이 참여한다. 각 구단은 △발달장애인 10명 △비장애인 10명 △지도자 5명으로 팀을 구성해 전문 축구 훈련, 지역 팬과의 소통 행사 등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K리그 구단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통합축구팀 구성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축구 유튜버 '고알레'와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통합축구대회 개최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지역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하나로 어울려 함께 땀 흘리고 서로를 배워가며 몸소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대한민국 축구 발전은 물론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 우리 사회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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