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C 건강기능식품, '개인 맞춤형' 패키지 판매한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3.05.02 10:02

동원F&B, 'GNC ROUTINES PACK' 론칭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서비스 ‘GNC ROUTINES PACK’. /사진제공=동원F&B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GNC와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은 동원F&B가 개인 맞춤형 패키지 상품인 'GNC ROUTINES PACK(지앤씨 루틴스 팩)'을 2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전문 영양사가 성별, 나이, 건강 상태, 식습관 등을 상담해서 개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이를 소분,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적정량을 조합한 다양한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동원F&B는 현재 전국에 110개 GNC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각 매장에는 'NC(Nutrition Consultant)'라 불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상담 영양사가 상주한다.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NC는 고객과 심층 상담을 통해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있다.

그동안 관련법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완제품은 소분 판매가 금지됐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 7월부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를 규제 특례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면서 개인 맞춤형 소분 판매가 가능해졌다.


동원F&B는 2022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소분·판매)' 사업의 규제 특례 실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향후 2년간 'GNC ROUTINES PACK'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GNC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GNC 동원F&B 직영 매장 등 2곳에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인다.

한편 동원F&B는 전 세계 약 8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GNC'와 2002년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2003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종합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2200만 건 이상의 영양 상담을 통해 축적한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올리닉(OLINIQ)'을 론칭하고 기능성을 함유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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