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롯데 광주 3연전, '미리 갸린이 날 시리즈'로 더 뜨거워진다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 2023.05.01 18:19
KIA타이거즈 팬들이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KIA 타이거즈
'오월은 푸르구나. 갸린이는 챔필로 모여라!'

각각 5연승과 8연승으로 4월 마지막을 뜨겁게 달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광주에서 2~4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IA는 이 시리즈에서 어린이 팬들과 함께할 이벤트를 공개하면서 분위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미리 갸린이 날 시리즈'로 치른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두 팀은 상승세를 타며 KBO리그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4월 20일까지만 해도 꼴찌였던 KIA는 이후 8승 1패로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며, 롯데는 2010년 6월 12일 이후 4705일 만에 8연승을 달성하며 11년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첫 경기에서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롯데)과 강속구 외인 아도니스 메디나(KIA)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

만원 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KIA는 2일 키즈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챔피언스 필드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에 참가하는 어린이 팬들에게는 선수단 훈련 참관 기회가 주어지고, 투수 윤영철과 함께 하는 팬 미팅&사인회가 펼쳐진다. 이날 승리기원 시구와 시타는 2023년 키즈 클럽 중에서 선발된 손연우(11) 군과 서민성(11) 군이 각각 맡는다.


3일에는 광주 지역 초·중·고교생 및 교직원 4700명이 단체 관람하는 '광주 교육 가족의 날'이 펼쳐진다. 이날 시구는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시타는 광주진흥고 야구부 신성중(3학년, 외야수) 군이 맡는다. 애국가는 주월초교 12명의 학생들이 부르고, 경기 전과 클리닝타임에는 각각 영천중 댄스부 '클라임'과 경신여고 응원단 '카시오피아'의 공연이 펼쳐진다.

'미리 갸린이 날'인 4일에는 선수단이 '갸린이 날'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한국리틀야구연맹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학생 리틀야구 선수가 시구자로 나선다. 광주 광산리틀야구단에서 유격수와 투수로 뛰고 있는 손단아(12)양이 이날 마운드에 올라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키즈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챔피언스 필드 투어와 앤더슨 팬미팅&사인회가 펼쳐진다.

KIA는 '미리 갸린이 날 시리즈'가 펼쳐지는 사흘 동안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입장하는 어린이 팬들을 대상으로 상하목장 유기농 주스(10,000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4일에는 해태제과 '홈런볼' 4,000개와 KBO가 선물하는 필통 2,000개를 선착순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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