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父서세원 한국 장례는 가족과 상의…따뜻한 위로 감사"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4.28 16:22
방송인 서동주. /사진=뉴스1

방송인 서동주(40)가 부친의 비보 소식을 전한 뒤 쏟아진 위로에 감사를 표했다.

서동주는 28일 소속사를 통해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한다"며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걱정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후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 다시 말씀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서동주의 부친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숨졌다. 고인은 평소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의 비보를 접한 서동주는 지난 22일 변호사를 대동해 캄보디아로 떠나 현지에서 장례 절차를 논의했다. 서동주는 지난 24일 한국으로 귀국했으나 화장식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다시 캄보디아로 이동했다.

한편 서세원은 방송인 서정희와 2016년 이혼한 뒤 23세 연하 아내 김모씨와 재혼해 캄보디아에서 거주해 왔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사이에서 딸 서동주, 아들 서동천을 뒀다. 재혼 아내와는 슬하에 8세 딸을 키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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