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나선 카카오뱅크, 1억6000만원 기부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 2023.04.28 09:58
카카오뱅크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젝트인 '모두의 자립'에 총 1억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양육시설·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돼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모두의 자립'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보호대상아동의 금융지식 강화를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기획한 실습형 금융교육 프로젝트다. 다음달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자립준비청년·보호대상아동 70여명이다.

카카오뱅크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한 1억6000만원은 교육 지원금 제공·금융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사용된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전문 금융강사에게 멘토교육·금융교육을 받는다. 이후 보호대상아동들에게 금융지식과 자립준비 경험을 전달하는 멘토 역할을 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의 자립'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카카오뱅크는 당시 대다수의 자립준비청년·보호대상아동이 용돈 관리 방법 등 금융의 기본개념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모두의 자립'을 정규 프로젝트로 기획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습형 금융교육을 제공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준비했다"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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