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Q순이익 2568억원…전년比 7.1% 감소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3.04.27 15:40
BNK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195억원)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행부문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453억원, 8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했으나 경남은행은 2.5% 감소했다.

비은행부문 중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한 32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투자증권은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PF 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소한 1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37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 연체율은 0.56%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p), 0.25%p 상승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말 대비 0.29%p 상승한 11.50%로 개선됐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당분간은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2. 2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3. 3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
  4. 4 '말 많고 탈 많은' 김호중의 수상한 처신
  5. 5 스님 얼굴에 후추액 가스총 쏜 90대…석가탄신일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