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만 유튜버' 성시경, 수익 공개…"협찬 안넣어서 그 정도"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04.27 13:53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캡처

가수 성시경(44)이 구독자 134만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익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은 지난 26일 '성시경의 먹을 텐데'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가수 싸이가 출연해 성시경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중식당을 찾았다.

싸이는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는 성시경을 보며 "허접하기 이를 데가 없다. 데뷔 때 포함해서 이런 (열악한) 환경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성시경은 "월드 스타를 데려다 놓고 이렇게 촬영하고 있다"며 웃었다.

성시경은 "근데 난 (이런 환경이) 뿌듯한 것 중 하나"라며 "연예인이 유튜브 시작할 때 이렇게 전체를 담당하는 경우는 없다. 대부분 회사랑 계약을 하거나 엄청난 (제작진) 물량으로 출연료 받으면서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캡처

그는 "우린 다르게 진짜 유튜브처럼 해왔고, 앞으로 그렇게 하고 싶다"며 "(장비 등도) 조금 더 좋은 걸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이대로 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리고 형이 나와서 (이 영상을) 200만명이 보잖아? 그럼 수익은 200만원이다"라며 "협찬을 넣지 않는 이상 그렇다. 큰 돈 들여서 하는 게 아니고 그냥 일기처럼 기록하기 위해 시작한 건데, 운 좋게 인기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싸이는 성시경의 유튜브 활동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식당인데 네가 쓸고 가면 (인기가 많아져) 다음에 가기가 힘들어진다"며 "오늘 이 프로그램을 위해 아끼는 식당을 공개하지만, 여기 자주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래서 난 진짜 오래 살 것 같다"며 "팬분들이 (영상에 나온) 식당에 줄을 서 있으면 앞뒤에서 내 욕을 한다더라. 자주 오지도 않는데 여길 소개했다고 욕한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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