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싱가포르 시장 진출...마리나스퀘어에 1호 매장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3.04.27 10:37
지난 26일 bhc그룹 임금옥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가 bhc치킨 싱가포르 1호점 오픈식에 참석해 현지 파트너 기업의 DR.TAN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싱가포르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bhc치킨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인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 2층에 현지 1호 매장인 'BHC 싱가포르 MSQ 스토어'를 열었다.

bhc치킨 싱가포르 매장은 108석 규모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어존 매장이다. 현지 쇼핑몰의 트렌드한 감성에 bhc치킨의 시그니처 요소를 가미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주요 메뉴로는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을 비롯한 치킨 메뉴부터 '달콤바삭 치즈볼', ' 뿌링소떡' 등 사이드 메뉴 등을 구비했다. 또 해외 특화 메뉴인 '매콤로제떡볶이탕'와 '얼큰어묵탕'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우선 내놓고 현지 반응을 고려해 특화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매장이 입점한 마리나 스퀘어는 주변 유명 호텔 3곳과 직접 연결된 대형 쇼핑몰로 싱가포르 내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이다. 특히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키즈카페 등이 입점해 있어 현지인의 경우 나들이 겸 외식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


싱가포르 진출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현지 유통·F&B 전문 기업이 운영을 맡는다. 특히 현지 파트너 기업이 싱가포르 전역에서 슈퍼마켓과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매장 확대가 기대된다.

bhc치킨은 지난해 해외 첫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을 연 말레이시아와 이번에 매장을 오픈한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진출은 bhc그룹이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미"라며 "그룹 내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 세계 시장에서 bhc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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