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ESG가치주액티브 ETF는 SG증권발 폭락사태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8개 중 6개를 담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외국계 증권사 SG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오자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하림지주, 세방,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선광 등은 당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중 일부 종목은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ARIRANG ESG가치주액티브 ETF는 하한가 8종목 중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하림지주, 세방, 다올투자증권 등을 담고있다.
또 해당 ETF는 CJ 역시 보유 중이다. CJ도 SG증권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와 급락했으나 하한가까지 떨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ARIRANG ESG가치주액티브 ETF가 보유하고 있는 SG 사태 관련 종목의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0.73%에 불과하다. 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은 CJ로 0.23%이고, 하림지주(비중 0.27%)가 다음이다. 나머지는 0.02~0.08%의 비중을 차지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ETF는 액티브 ETF로 비교지수를 70% 만큼 추종하면 된다. 남은 30%는 매니저가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어 종목을 제외하거나 비중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액티브 ETF의 경우 비교지수를 70% 추종해야 한다"며 "아직 사태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성급하게 대응하기 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