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대치 웃도는 실적…시간외 주가 5% 급등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23.04.26 06:47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우려했던 것과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률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2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장 마감 후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액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분기 매출액이 528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93억6000만달러에 비해 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10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3월 분기 순이익은 18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45달러로 전년 동기 2.22달러에 비해 늘어났으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24달러도 상회했다.

최근 수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세를 이끌어온 애저를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은 3월 분기에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6.2%를 뛰어넘는 27%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때 성장률 31%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이다.


링크드인과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생산성 &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은 매출액이 11% 늘었다.

검색엔진 빙과 PC 운영체제(OS) 등을 포괄하는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은 매출액이 9% 감소했다. PC업체에 판매하는 윈도 매출액이 28% 급감한 탓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정규거래 때 2.2% 하락한 275.42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5시42분 현재 5.1%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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