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 사랑하는 수입차 1위 벤츠 E-클래스…풀체인지 모델 공개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 2023.04.26 00:00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7년만에 E-클래스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4)를 26일 공개했다. E-클래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기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판매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더 뉴 E-클래스는 이전 시리즈보다 휠베이스(축간거리)가 20㎜ 늘었다.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이 적용돼 공기저항계수(cd) 0.23을 기록했다.

더 뉴 E-클래스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2025년 출시 예정인 전용 운영체제(OS) MB.OS의 선행 버전이 들어갔다. 5G 커뮤니케이션 모듈도 탑재해 데이터 속도도 빠르다. 가운데 디스플레이에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앱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MBUX 슈퍼스크린도 선택할 수 있다. 전기 세단 EQS에 처음 도입된 MBUX의 하이퍼스크린의 다음 세대 모델이다. 조수석 탑승객은 주행 중에도 슈퍼스크린에서 TV·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운전자의 기분이나 필요에 따라 차량 내에서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에너자이징 컴포트와 에너자이징 코치도 얹었다.

에너자이징 컴포트에는 멀미 승객의 증상 완화를 돕는 멀미 예방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된다. 멀미 예방 프로그램을 작동하면 앞좌석 시트 각도 및 시트 쿠션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필요에 따라 외기 순환모드로 전환돼 신선한 공기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통해 메스꺼움, 두통 및 구토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에너자이징 코치에는 애플워치와 연동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의 스트레스 수준, 수면의 질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천해준다.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클래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출시된다. MHEV 엔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 혹은 디젤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올라갔다. 더 뉴 E-클래스 PHEV는 WLTP 기준 최대 100㎞를 전기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은 95kW다.

더 뉴 E-클래스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뒷바퀴 각도가 달라지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옵션으로 넣을 수 있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조향각이 최대 4.5도로 차체 조작을 용이하게 해준다. 회전 반경을 최대 90㎝까지 줄여줘 주차 뿐만 아니라, U턴이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에도 편리하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율주행 레벨4 지능형 자동 발렛 주차 기술도 탑재된다. 운전자 없이도 빈 공간에 스스로 이동해 주차하는 기능이다. 원격 주차 기능이 포함된 주차 패키지와 메르세데스 미 앱으로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다만 각 국가별 규정에 따라 이 편의사양을 쓰지 못하는 지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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