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한미동맹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동맹이자 우리나라 민주화·경제성장의 기틀"이라며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과 국력 신장은 안으로는 우리 국민의 저력, 밖으로는 외교·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인 한미동맹 덕분이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를 관람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형성 및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40여점의 문서·사진·영상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한 총리는 한국 근현대사 자료를 전시 중인 5층 상설전 및 3층 특별전을 방문해 남희숙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으로부터 전시취지, 내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한미상호방위조약' 조약문(복제본) 및 체결식 사진, 관보 등 관련 사료를 살펴봤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은 우리의 높아진 위상과 국력을 바탕으로 군사·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되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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