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1분기 유럽 판매는 28만21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현대차는 7.6% 증가한 13만3622대, 기아는 2.2% 늘어난 14만8571대였다.
기아 스포티지가 3만973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유럽 전용 모델 씨드 3만4607대, 현대차 투싼과 코나가 3만4400대와 2만66대순이었다.
다만, 유럽 전체 시장이 17.5% 성장하며 점유율은 하락했다. 현대차·기아의 1분기 유럽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1.1%p 하락한 8.7%였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는 3만3831대로 전년 대비 20.6% 감소했다. 차종별 판매량은 니로 EV 8758대, EV6 8574대, 코나 일렉트릭 7743대, 아이오닉 5 6114대, 아이오닉 6 1935대 등이었다.
현대차그룹 전용 플랫폼 E-GMP 전기차의 유럽 누적 판매는 10만3528대로 처음으로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이후 현대차 아이오닉5가 5만6329대, 기아 EV6가 4만5258대, 아이오닉6가 1941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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