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남병욱 한기대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충남교육청과 충남일자리진흥원, 5개 기업·기관(하나마이크론, 샘씨엔에스, 엑시콘, 알티자동화, 티티에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남 내 직업계고 학생이 반도체 분야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은 물론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 함양을 위한 학과 개편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기업 현장교육 및 취업 지원 △기업맞춤형교육과 전공심화교육, 후학습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특히 한기대는 충남교육청과 협력해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반도체 학과를 신설했다. 미래 산업사회를 대비해 AI와 디지털 전환(DX)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산업에 대한 융복합 교육과 교육 체계 정비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제18차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및 후속 이행'과 관련해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기술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남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분야 인재 육성과 기업 성장, 우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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