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인프라 사업에 전기차까지…LS일렉트릭, 52주 신고가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4.19 10:23
LS일렉트릭(LS ELECTRIC)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전력인프라 수주에 호조와 실적 모멘텀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차 관련 사업도 주목 받는다.

19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S일렉트릭(LS ELECTRIC)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4.27%) 오른 6만6000원을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 주가는 이날 장 중 6만7000원까지 솟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K-배터리 위주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가 배전시스템 부문에 집중되고 있다"며 "전력인프라의 수주잔고가 2021년 말 93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9000억원으로 급증한 것에 비례해 1분기 전력인프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증가할 것이고, 수익성 개선을 수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의 미국 공장 건설 및 증설 일정을 감안하면 향후 2~3년간 지속적인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또 "전기차 관련 제품으로 충전기와 릴레이(Relay)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배전 기술과 전력변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급속충전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EV-Relay는 북미 전기차 고객사들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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