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정은표, 子 정지웅에게 위로 받았다…"덕분에 행복"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04.17 14:28
정은표·정지웅 부자 /사진=정은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정은표가 아들 정지웅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정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정은표는 "강의 없는 월요일 엄마 아빠랑 놀아주는 21살 지웅이"라며 "요즘 힘들고 우울했는데 덕분에 제법 행복해진다"고 적었다. 이어 "기분 나쁠 때 기분 좋을 때 기분 좋아지고 싶을 때 소리 높여 '야호'를 외치라고 지웅이가 가르쳐 주네요. 야호"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아내 및 아들 지웅군과 함께 외출에 나선 정은표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정은표는 지웅군과 함께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최근 정은표는 부친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날 아버지께서 떠나셨습니다. 폐암 말기였지만 말씀을 안 드려서 모르고 가셨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년 벚꽃이 피면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날 것 같지만 그래도 해마다 아버지를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며 "평생을 단단하고 따뜻하게 사셨던 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한다. 아버지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은표는 지난해 8월 모친상을 당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8개월 만에 아버지마저 잃은 셈이다. 정은표를 향해 누리꾼들은 많은 위로를 건넸다.

한편, 정은표는 1990년 연극 '운상각'으로 데뷔한 후 영화 '거울 속으로', '식객' 등에 출연했다. 김하얀씨와 결혼한 정은표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그중 장남 지웅군은 지난해 서울대학교 인문학부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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