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 대표단, EU 자본시장 방문…"혁신성장 모델 모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3.04.17 13:57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의 모습. /사진=뉴스1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협회장과 자산운용업계 CEO(최고경영자)로 구성된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 총 15명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정으로 EU(유럽연합) 자본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연례 프로젝트다.

NPK는 금투협 회원사 CEO로 구성된 대표단이 해외 정부 당국, 유관기관과 유수 자산운용사, 기업과의 미팅, 현장 방문으로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정보를 파악하고 신규 수익모델 창출과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17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프랑스 재정경제부를 방문해 프랑스 연금개혁의 시사점과 EU 경제 위기에 대한 프랑스 정부 대응, 외국인 투자정책 등 거시 정책에 탐구할 예정이다. 또 프랑스 금융산업 발전·홍보 전담 기관인 파리 유로플러스를 만나 프랑스의 디지털 파이낸스 현황과 유럽 금융산업 변화 트렌드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유라제오, 프랑스 인베스트 등 글로벌 투자회사, 정부 투자기관과의 만남으로 유럽 대체투자시장과 자산시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솔루션 등을 살펴보고 투자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이탈리아투자협회(ASSOSIM)와 공동으로 EU자본시장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식, 자동차, 패션, 금융, 통신, 에너지, M&A(인수합병) 등 10대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아울러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관하는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와의 간담회, 제61회 밀라노 가구박람회 참관, 페라리 공장 시찰 등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소비시장 트렌드를 살펴볼 계획이다.

서 회장은 "이번 NPK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 트렌드를 파악함으로써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혁신성장 모델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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