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의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해당 의약품은 낭충봉아부패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설계된 RNA를 주성분으로 한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모두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며 "품목허가 시 치료제를 토종벌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놀루션은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토종 봉군수의 증가, 꿀벌 집단폐사가 발생하고 있는 서양벌 농가의 토종벌 사육 전환을 통해 종 다양성 및 생태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제놀루션은 화학농약을 대체할 친환경 RNA농약도 개발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화학농약 사용량을 50%까지 줄이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RNA농약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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