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4946명을 기록했다. 매주 월요일 기준, 지난 2월 20일(4321명) 4000명대로 낮아진 이후 8주째 5000명을 밑돌지만, 전주 동일 대비 941명 늘면서 유행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946명이다. 해외 유입 23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99만4088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의 1만188명보다 5242명 줄었다. 이는 주말 검체 건수가 적은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918명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1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9명이었다. 주간 일평균 입원 환자 수는 26명이다.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130명으로 전날(122명)보다 8명 늘었다. 최근 주간(4월 11~17일)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125명이다.
지난 토·일요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각 4명씩 총 8명을 기록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376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6명이며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0.01명을 유지했다. 사망자 수는 13일(5명) 이후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6.4%로 집계됐다. 보유 병상 261개 중에서 166개가 사용 중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112명이 신규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누적 2차 접종률은 8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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