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앞에 웬 포대가…다 쓴 코인전지 6400개 담아뒀다 '펑'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04.14 15:14
폭발 현장. /사진=뉴스1(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코인전지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9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한 19층짜리 오피스텔 1층 계단에서 폐 리튬 코인전지가 폭발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소방에 따르면 폭발음과 함께 1층 유리문이 깨지고 불이 난 것을 목격한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폭발로 건물 벽에 그을음이 생기고 폭발 잔해가 흩어졌다. 불은 약 1시간10분 만에 건물 내부 스프링클러로 인해 진화됐다.

소방은 한 주민이 폐 리튬 코인전지 6400여개를 포대자루에 담아 계단에 임시 보관하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청춘의 꿈' 부른 김용만, 자택서 별세…"한달전 아내도 떠나보내"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