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 갈래" 5살 딸에…'5억 벤츠 플렉스' 말레이시아 엄마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04.14 07:20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5살 딸에게 5억원이 넘는 고가 벤츠 차량을 선물한 말레이시아 학부모가 화제다. /사진=Farhana Zahra 틱톡 갈무리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5살 딸에게 5억원이 넘는 고가 벤츠 차량을 선물한 말레이시아 학부모가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아시아원 등에 따르면 현지 사업자 파르하나 자흐라는 지난 10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딸의 5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딸이 너무나도 원했던 지 바겐(G-Wagon)을 얻게 돼 기쁘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생일파티를 즐기는 파르하나 딸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등장한 딸은 풍선 등으로 장식된 '메르세데스 지바겐' 차량을 보고 활짝 웃어 보였다. 해당 차량 가격은 179만링깃(약 5억3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르하나는 딸에게 어떤 생일선물을 갖고 싶은지 묻는 영상을 올렸다. 딸은 "초록색 메르세데스 지바겐 아니면 BMW"라고 답했고, 파르하나는 "좋다. 엄마가 차를 사주면 학교에 가는 거다. 알았지?"라고 말했다.


딸은 지난 1월 처음으로 학교에 갔지만 몸이 아파 하루 만에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그러나 회복된 이후에도 딸은 자신이 너무 어리다며 학교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했다. 파르하나는 이번 영상에서 "딸이 원했던 꿈의 자동차를 받았으니 학교에 열심히 다녀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에서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꼽히는 파르하나가 자신의 부를 과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4월 하리 라야(이슬람 축제)를 위해 은행에서 200만링깃(약 5억9400만원)을 인출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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