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의 사랑에는 최소한의 안전거리 0.035mm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인스팅터스는 전국 8곳에 설치된 체레미 마카 콘돔 자판기에서 무료로 자사 제품을 배포한다. 공식몰에서는 1+1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레미 마카 콘돔 자판기는 △제비다방(상수) △문학살롱초고(합정) △핍스마트(신용산) △썬데이나마스떼(을지로) △슬럼독바버샵(이태원) △카페나무(상도) 등 서울 6곳과 △러브이즈기빙(부산 서면) △카페소수(부산 수영구) 등 부산 2곳에 설치돼 있다.
해당 장소를 방문한 뒤 관리자에게 전용 코인을 받아 콘돔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다. 자판기 외관과 캠페인 굿즈 디자인은 지난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크리스마스 네이버 로고를 디자인한 규하나 작가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콘돔 자판기는 청소년만 이용할 수 있었던 지난 프로젝트와 달리 모두가 자판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나이와 성별 차별 없이 모두가 관계 안에서 안전하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인스팅터스 관계자는 "성인용품 취급받는 콘돔에 대한 인식을 관계지향적인 아이템으로 바꾸고 싶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흔히 콘돔을 남성용으로 분류하지만 사랑을 나눌 때 두 사람의 감각과 건강을 책임지는 공용 제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의 안전거리가 습관이 되어야 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체레미 마카 이브 콘돔 리얼 0.035'로 연인 사이의 정서적 친밀감이 더욱 깊어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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