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납입이 완료된 유상증자의 주당 단가와 14일 인수하는 전환사채의 전환가액 모두 주당 500원이다. 이는 전환사채 발행을 위한 이사회결의일 전일인 12일 종가 390원보다 28% 높게 할증된 가격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유명 제약사뿐 아니라 복수의 유럽, 미주 제약사 등과 활발히 바이오의약품 CDMO 및 공동개발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추가적인 생산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투자이유를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지난달 열린 바이오유럽에 참석해 30여개의 해외제약사와 개별 미팅을 가진 바 있다. 그 중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력과 면역항암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혁신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해외 대형제약사 6개사와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들 해외 대형제약사들 중 일부는 조만간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오송공장 방문과 공동개발에 대한 추가협의를 위해 중요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자사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오는 5월에 개최될 바이오코리아에서도 별도의 부스를 설치해 항체 및 단백질의약품 CDMO 사업 역량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