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재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중국 남부 광둥성의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을 현지 시찰했다. 중국 현지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이 광저우 공장을 찾았다"며 "LG디스플레이 이외에도 광저우의 다른 공장 등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고 말했다.
광저우 공장은 경기 파주공장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양대 생산거점'이다. 2020년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한 8.5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을 생산한다. 원판 글라스(Glass) 기준 최대 월 6만장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패널 생산량은 월 7만장 규모 경기 파주공장과 합해 최대 13만장이다. 지난해 기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평균 가동률은 92.5%다.
광저우 공장은 7만4000m²(약 2만2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을 포함한 현지 클러스터 전체 크기는 132만m²(약 40만평)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LCD(액정표시장치)패널 공급량은 축소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간 20만장의 LCD패널을 생산하는 광저우 공장에서는 LCD 패널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생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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