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 플랜트 스마트 관리..지에스아이엘, 중동 진출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3.04.12 18:03
지에스아이엘과 FPSEC 관계자들이 스마트 안전 시스템의 쿠웨이트 시장 공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지에스아이엘
지에스아이엘이 쿠웨이트 회사 FPSEC와 스마트 안전 시스템 4S(스마트 사이트 세이프티 솔루션)의 공동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동 스마트안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FPSEC는 쿠웨이트의 석유 및 가스 산업 개발과 관련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를 비롯해 FPSEC의 Fotouh Hamada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들은 쿠웨이트에 소재한 FPSEC의 석유 및 가스 처리 설비 프로젝트 지원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 사업 대상인 '4S 시스템'은 중동 석유 및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에 적합하게 구성된 솔루션이다. PCC(프로젝트 통제 센터)를 두고 근로자의 출입부터 작업 시작 관리, 위험요인 파악 및 대응에 대한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다. 밀폐 또는 고소작업 등의 고위험 작업 시에는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와 플랫폼을 연동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FPSEC의 CEO(최고경영자) Fotouh Hamada는 "한국 기업인 지에스아이엘과의 업무 협약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쿠웨이트에 시큐리티 및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안착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스마트 안전기술을 쿠웨이트에 수출하는 첫 시작이 됐다"며 "쿠웨이트 전력수자원부(MEW) 프로젝트에 입찰하기 위한 에이전트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에스아이엘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단계 스마트 안전 설계 계약을 체결한 게 그 예다. 쿠웨이트 F1 경기장과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에 회사의 스마트 시스템을 설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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