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최병일 안양시의회의장, 음경택 안양시의회부의장, 이재현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민간 전문가, 관련 부서장, 용역 관계자 등 21명이 참석했다.
시는 내년 9월까지 용역을 추진해 수도권남부의 철도중심 도시 조성 및 주변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만안·동안구의 동반성장을 이끌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및 평촌신도시 재정비 △인천 송도~안양 인덕원~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미래선도산업벨트 조성 △서울대학교~안양시청~안양교도소를 연결하는 문화·연구개발벨트 조성을 뒷받침할 철도교통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민선 8기 공약인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인천2호선·광명시흥선 안양연장 등 안양권 신규 철도노선안 검토 △각 노선에 대한 기술적 검토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및 종합평가 △사업추진 방식에 따른 재원 조달 방안 검토 등이다.
지난해 9월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토교통부에 위례과천선 안양연장 등 신규 철도노선 설치를 건의하고 이후 국토부·경기도·관련 지자체·공공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를 용역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안양시 어디서나 역세권이 되고, 서울과 수도권남부를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철도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면서 "철도망 구축으로 인근 지자체와 상생하는 길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에 1호선(경부선)·4호선(과천선) 2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월곶~판교선(경강선),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인덕원역), 신안산선 등 4개 노선을 추가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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