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 5억 올랐다고?…한달새 거래된 17채 아파트 몰린 곳은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3.04.12 08:54
자료제공=직방

직전 가격 대비 5억원 이상 높은 '신고가'를 기록하며 거래(최근 한 달 새)된 아파트 17채 중 11채가 서울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채는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다.

12일 직방이 최근 30일 거래건(4월 9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이 5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총 17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11곳이 서울에 있고, 5곳은 강남이었다. 부산에서도 5억원 이상 오른 아파트가 4채 있었다.

전체 1위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IPARK'이며 전용면적 219.945㎡로 최근 70억원에 직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2016년 7월 이전 최고가 26억420만원보다 43억958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2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면적 244.32㎡로 지난달 82억10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해당 면적 이전 최고가는 2019년 11월 기록한 64억5000만원인데, 이보다 17억6000만원 오른 것이다.

상승액 3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8차상지리츠빌' 전용 203.47㎡로 이달 38억50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2020년 4월 이전 최고가 26억 3500만원 보다 12억1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간이 아닌 최근 1년 새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킨텍스원시티2블럭' 면적 84.44㎡가 지난달 30일 16억 5500만원에 거래되며 가장 높은 상승액을 기록했다. 앞선 최고가는 5일전인 지난달 25일 기록한 12억5000만원이다.

최근 1년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2위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이며 전용면적 152.1㎡로 지난달 17억80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지난 1월 기록한 14억8500만원 보다 2억9500만원 올랐다.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 전용 84.52㎡는 지난달 6억6700만원에 중개거래됐는데, 지난해 5월 기록한 4억427만원보다 2억 6273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상위 10개 거래사례는 경기도 5개, 서울특별시 3개, 인천광역시 1개, 부산광역시 1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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