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메이커, 의료기관과 5억원 규모 AI 솔루션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3.04.11 17:18
데이터메이커(대표 이에녹)는 최근 공공의료원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괄목할 만한 계약 체결 성과를 거두면서 '데이터메이커 시냅스' 솔루션의 의료 분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메이커 관계자는 "올 1분기 의료 분야에서만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의료 전문 영역에 적용 가능한 MLOps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말했다.

데이터메이커는 충남대학교병원 성형외과와 '안면부질환 진단 알고리즘 개발 계약'을, 강원도원주의료원과 '내시경 영상 내 객체 식별 알고리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AI(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데이터메이커 시냅스' 솔루션 제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터메이커 시냅스'는 환자의 민감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의료 데이터의 보안 관리에 유리한 구조를 지닌 제품이다. 개발자 없이 병원 내부 인력만으로 손쉽게 AI 성능 고도화를 할 수 있다. 이 같은 점으로 진료 서비스 개선과 병원 내 AI 연구 확장에 실효성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녹 데이터메이커 대표는 "의료 분야에서 AI의 도입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모델 고도화와 데이터 관리에 특화된 데이터메이커 시냅스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데이터메이커는 '데이터메이커 시냅스'의 시장 진입 및 입지 강화를 올해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정부 사업 연계 및 데모 버전 출시, 개별 핵심 기능 소개 영상 배포 등을 앞두고 있다. 의료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제조, 군사, 금융, 농축수산 등 전문 분야 주요 기관 및 기업과 솔루션 공급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진제공=데이터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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