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역사상 최대 실적…목표가 2.5만원, '적극 매수' -IBK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3.04.10 14:01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그룹 비유통 부문을 인적분할해 재상장한 현대그린푸드의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다. IBK투자증권은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목표주가 2만5000원과 '적극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2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1조924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5% 증가한 746억원을 기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가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추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성장세를 전망한 이유로 △군 급식 식자재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범현대 가동률 증가에 따른 식수 증가 △(급식경로)상위 업체 시장 재편에 따른 점유율 증가 △해외사이트 확대를 통한 유통망 확대 △전처리(CK)를 활용한 영역 확대 가능성 등을 들었다.


남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그동안 주요 종속회사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으면 기업가치 상승이 제한됐다"면서도 "사업회사 분할에 따라 본업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또 "지주사와 사업회사 배당금 총액이 분할 전 대비 높게 배당한다는 정책을 밝혔기에 중장기적으로 배당금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 이를 감안할 경우 사업회사인 현대그린푸드의 배당성향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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