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Q 실적 시장기대치 부합"… 목표가 '상향'-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3.04.10 09:06
/사진제공=현대건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 10일 제시했다. 마진 개선 가능성도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5조1728억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1587억원"이라며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해외 부문 대형 현장(사우디아라비아 마잔·이라크 바스라 정유 등)의 공사 본격화와 현대엔지니어링의 북미 전기차공장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이익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마진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매출 반영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해 마진이 가능하다"며 "해외 부문에서도 대형 현장의 매출 본격화에 따른 개선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이어 "상반기 가시권 내 해외 수주로는 사우디 아토프 아미랄 석유화학 45억달러, 카타르 North Field South LNG 트레인 20억달러, 사우디 네옴 스파인 프로젝트(콘크리트 구조물) 10억달러 등이 있다"며 "우량한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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