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따오 판매사 '제주용암수'도 판매...오리온 中 수출계약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3.04.10 08:49
지난 7일 제주시 구자읍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에서 제주용암수 중국 수출 계약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했따. 왼쪽부터 궁빈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총경리,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궁서화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 회장./사진=오리온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7일 제주시 구자읍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에서 중국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 유한공사와 '제주용암수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는 중국 내 '칭따오맥주'를 유통·판매하는 회사로 청도시 최대 음료판매 기업 중 하나다.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는 대규모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고 축구클럽 등을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1년여 동안 제주용암수의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영업망 구축 등 중국 내 판매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현지 제품명 '아이궈루이 화산용암수(AI.GUORUI 火山熔岩水)'로 생산·공급하며,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와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는 중국 내 판매·유통과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들어 2L 기준 칼슘 132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포함된 경도 200mg/L의 알칼리성 물이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물 시장 진출로 제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음료 사업의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의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의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 계약식에는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궁빈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총경리, 궁서화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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