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복합물류센터, 충주시와 2100억원 투자협약…물류 허브기지 구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04.08 10:06

충주복합물류센터1호는 지난 6일 충청북도 충주시와 2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충주복합물류센터1호는 대소원면 완오리 일원 2만3444여㎡ 부지에, 건축 연면적 9만 87593㎡ 규모 8개 층의 복합 물류센터를 개발한다. 이를 기반으로 서충주신도시에 중부권 물류 허브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은 대흥건설이 맡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복합물류센터1호 류성우, 이병서 공동대표와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및 시공사인 대흥건설김정우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주복합물류센터1호는 서충주신도시, 동충주산단을 비롯해 향후 예정된 드림파크,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등 풍부한 물류 수요를 바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소비권역에 1시간, 전국 2시간대의 우수한 교통 입지를 이용하여 중부권 산업벨트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물류·포장·검수·운영·배송 등 420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류성우, 이병서 공동대표는 "단순 물류 시설의 대형화 및 개발 효율화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글로벌 상위 기준의 지속 가능한 물류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중요한 투자 결정 지표가 되는 ESG 성과 창출을 위해 충주 복합물류센터 1호도 환경친화적인 경영 정책 수립과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는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를 비롯하여 충주~여주 구간도 확장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향상된 교통 인프라는 물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주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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