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탤런트 견미리의 딸 이다인(31)이 7일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의 총괄 기획은 손지창이 맡았다. 1부와 2부 사회는 각각 유재석, 이수근이 담당했으며 축가는 이적이 불렀다.
예식이 시작되기 전 호텔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시상식 못지않은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탓에 식장 앞에는 프레스 라인이 설치됐다. 강호동과 이경규, 유연석, 한효주, 이세영, 차은우 등 스타들은 취재진 카메라 앞에 서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식을 마친 뒤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고 곧바로 본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오는 5월 4~7일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2023 이승기 아시아투어 콘서트 - 소년, 길을 걷다 Chapter 2'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 이후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을 찾아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다인은 드라마 '연인'에 참여한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서 이다인은 경은애 역을 맡았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다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그녀(이다인)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이 이다인의 가족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이승기는 재차 입장을 밝히며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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