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투어 '별빛야행' 올핸 15일 시작…예매 7일부터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4.07 16:55
올해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가 오는 15일부터 20일간 진행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개최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체험 행사다.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전통음악공연을 관람하며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한 뒤 전문 해설사의 전각 설명을 들으며, 장고~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권역을 야간 탐방하는 코스다.

특히 올해 별빛야행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집옥재·팔우정에서 왕들이 앉는 의자 용교의에 직접 앉아 볼 수도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되었던 건청궁~향원정에서는 상황극을 보면서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갈 수 있는 체험과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 연못은 별빛야행의 백미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7일부터 1차 행사(4.15. ~ 4.27.)분 예매를 21일부터 2차 행사(4.29. ~ 5.13.)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티켓링크에서 시작한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경복궁 별빛야행'에 참가한 시민들이 향원정(香遠亭)을 감상하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으로 준비된 이번 체험은 경복궁 북측 권역을 탐방하며 궁중음식을 맛보고 국악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9.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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