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는 워런 버핏 아닌 '이 사람'…자산 총 278조원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3.04.07 11:22
베르나르 아르노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프랑스 출신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꼽혔다.

지난 4일 포브스가 발표한 '2023 세계 억만장자(billionaires Forbes Billionaires 2023)' 리스트에 따르면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보고서에서 프랑스 출신의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LVMH는 세계 최대 고가 패션 브랜드인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을 보유한 패션 그룹으로,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지난달 10일 기준 2110억 달러(한화 약 278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머스크는 순자산이 전년 대비 390억 달러(약 50조원) 규모 감소한 1800억 달러(약 237조원)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머스크는 약 230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지분을 처분했다.


그 뒤로는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1140억 달러의 순자산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각각 1070억, 1060억 달러로 전 세계 부호 4, 5위에 각각 올랐다.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는 11위를 차지했다. 특히 부자 1∼10위가 모두 남성이 차지해 메이예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자리를 갖게 됐다.

세계 최고 부자 가문인 월튼 패밀리인 짐 월튼, 롭 월튼, 앨리스 월튼은 나란히 19, 20,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이키의 창립자인 필 나이트도 세계 최고 부호 2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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