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한소희를 칭찬했다.
김희애는 지난 6일 공개된 웹 예능 '문명특급'에 출연해 "한소희는 준비된 스타였다"고 밝혔다.
2020년 '부부의 세계'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김희애는 당시 한소희에게 엄청난 축하를 받았다며 "우리 배우들이 다 너무 좋았다. 한소희는 또 저와 대립하는 역할이라 말을 섞으면 감정이 깨질까 봐 제가 일부러 조금 거리를 뒀다. 친하게 안 지냈는데 한소희는 잘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얼굴도 너무 예쁘고 열심히 했다. 정말 준비된 스타였다. 지금 잘되는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소희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상 받으실 것 같냐'는 질문에 '저는 됐고 희애 선배님이 대상 타셨으면 좋겠다'고 한 인터뷰를 언급하며 "마음이 예쁘다"고 칭찬했다.
한편 김희애는 최근 문소리와 드라마 '퀸메이커'에 출연했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