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 4일 '초거대 AI 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회의를 열고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을 공동 회장사로 추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들 2개사에 △KT △LG CNS △LG유플러스 △NHN다이퀘스트 △SK C&C △SK텔레콤 △뤼튼테크놀로지스 △베스핀글로벌 △삼성SDS △솔트룩스 △쌍용정보통신 △와이즈넛 △이스트소프트 △클루커스 △포티투마루(이상 가나다 순) 등 16개사를 더해 총 18개사가 임원사로 추대됐다.
협의회 설립을 위한 회의에는 AI 분야를 선도하는 20여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에는 초거대 AI 엔진을 개발 중인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이고 A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 중인 IT서비스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협의회는 기업간 협업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초거대 AI가 당면한 다양한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제도 개선 건의, 양질의 학습 데이터 대량 확보와 GPU(그래픽처리장치)팜 구성 등 초거대 AI 활성화의 기반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협력할 예정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협의회를 준비하며 초거대 AI에 대한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도기업 2개사의 회장사 추대로 협의회가 앞으로 강한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우리나라 초거대 AI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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