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완도군에 따르면 중국, 일본이 원산지인 비파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일조량이 많고 온화한 기후, 기름진 토지 등 생육 조건이 알맞은 완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완도군이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이며 올해 예상 수확량은 120톤이다. 하우스 재배 비파는 5월 하순까지, 노지 비파는 6월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한다. 현재 비파는 1kg에 3만원~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웰빙 과일 비파는 달콤한 맛과 향이 좋음은 물론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실은 항산화, 피로회복 등에 좋고 잎은 차로 마시면 위장의 열을 낮추며 면역력 향상, 비만,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비파는 과실은 물론 농축 주스, 잎 차, 와인, 식초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며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완도 비파를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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