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는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정책결정기구로서 한국은행 총재 및 부총재를 포함해 총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명의로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김주현 금융위원장 명의로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추천됐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로체스터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로체스터대학 경제학과 교수를 재직했다. 당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문도 병행한 경력도 있다.
현재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금융경제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분과장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다.
박 총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이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다. 특히 예산총괄과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친 재정·예산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후에는 조달청장과 공기업경영평가단장을 역임했다.
금통위원 후보로 추천된 장 교수와 박 총장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새 금통위원으로 임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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