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후보에 장용성 서울대 교수·박춘섭 대한체육회 총장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 2023.04.05 11:09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사진=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5일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차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정책결정기구로서 한국은행 총재 및 부총재를 포함해 총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명의로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김주현 금융위원장 명의로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추천됐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로체스터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로체스터대학 경제학과 교수를 재직했다. 당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문도 병행한 경력도 있다.

현재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금융경제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분과장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다.


박 총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이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다. 특히 예산총괄과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친 재정·예산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후에는 조달청장과 공기업경영평가단장을 역임했다.

금통위원 후보로 추천된 장 교수와 박 총장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새 금통위원으로 임명될 계획이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경기 둔화 흐름과 가팔랐던 금리 인상의 효과를 지켜보기 위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023.2.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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