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콘텐츠 원캠퍼스 운영 사업 4년 연속 선정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23.04.05 10:29
XR 기반 헬스케어 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용하는 차의과학대학교 학생들/사진제공=차의과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차의과학대 컨소시엄은 지난 3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비 3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따냈다. 이번 사업 선정은 차의과학대학과 포천시청, 경기콘텐츠진흥원, ㈜RGB MAKERS, 분당차병원 등 '산·학·연·관' 교육 협력체계(컨소시엄)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차의과학대는 미래 헬스케어 융합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 인재를 육성하고, 확장현실(XR) 기반 고령자 치매 인지중매치료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1~2학기를 거쳐 총 9개의 정규 교육과정과 24개의 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노인 치매와 XR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과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전공 교수의 밀착 지도를 통해 완성도 높은 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창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코로나19(COVID-19) 이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인 고령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인지 훈련, 인지 재활, 인지 자극 인터렉티브 XR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컨소시엄의 수행책임자를 맡은 장정헌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디지털치료제가 허가되며 앞으로 콘텐츠 산업계에서 디지털치료제를 제작할 수 있는 인력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헬스케어 기능성 콘텐츠 나아가 디지털치료제 개발, 제작 인력을 양성하고 이 분야의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익 차의과대 총장은 "이번 사업이 학제간 혁신과 융합을 통해 대학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비즈니스 효과를 창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기반 융합교육의 프로토타입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고령자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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