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애플 iOS, 구형 아이폰X·8 업데이트 지원 중단할 듯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3.04.05 08:16

IT썰

2017년 11월24일 출시된 아이폰X. /사진=뉴스1

애플이 오는 6월로 예정된 iOS 17 업데이트에서 아이폰X와 아이폰8을 포함한 구형 단말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미 테크 매체 9to5Mac은 애플 iOS 17과 iPad OS 17이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 △아이패드 5세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1세대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iOS 17 업데이트는 오는 6월 5일로 예정된 WWDC 2023(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iOS 16을 발표하며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SE 1세대 △아이팟터치 7세대 등 다수 기기에 대한 업데이트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애플은 새 iOS를 공개하며 일부 기능을 최신 장치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 왔다. 예를 들어 사진의 배경을 제거해 주는 포토샵과 같은 iOS 16 기능은 아이폰8 이상에서만 지원됐다.


9to5Mac은 해당 모델들의 지원을 중단하는 이유가 애플이 자체 개발한 A5에서 A11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칩은 애플이 더 이상 보안 취약점 관련 패치를 할 수 없는 문제를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칩은 2011년 출시된 아이폰4부터 2017년 발매된 아이폰X까지 단말에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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