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흉터생성은 상처회복 과정에서 생기는 불가피한 결과물로, 현재 다양한 치료방법이 존재하지만 완전히 상처를 제거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며 "그러나 SVF 세포가 흉터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약 2년에 걸쳐 외상 및 수술 흉터를 지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며 "흉터부위에 SVF를 피하투여 하고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투여 6개월 후 POSAS(환자 및 관찰자의 흉터 평가 기준)이 유의미하게 개선됨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SVF 세포는 지방조직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한 분획물로 세포군 이외에도 주요한 성장인자인 EGF, VEGF가 다량 존재해 조직재생 큰 기여를 하며 배양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특히 SmartX를 통해 추출된 SVF세포는 클로즈드 시스템(Closed-system)으로 진행돼 높은 회수율과 생존율을 보장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그는 "흉터는 환자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본인의 지방조직에서 분리한 SVF세포를 흉터치료에 활용한다면 부작용 없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향후 피부과, 산부인과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용준 티에스넥스젠 대표는 "SVF세포가 흉터치료에 활용될 수 있음을 밝힌 뜻깊은 성과"라며 "지속적인 임상개발과 적응증 확대를 통해 SmartX의 치료 적응증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객관적이고 설득가능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동남아, 중동 등 SmartX의 수출에도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 매출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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