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부산엑스포 지지에 감사"

[the300]"반도체 장비업체 ASML 생산공장 요청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4.03.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전화회담을 가지고 2030부산엑스포(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의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30분부터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30분동안 전화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가 서유럽 최초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지지 의사를 표시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경기도 화성에 구축 중인 인력 훈련 장비 수리 클러스터에 생산공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뤼터 총리의 요청에 대해 네덜란드 그리고 다른 주요 우방국들과 함께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