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부터 TV까지…LG, 계열사 총동원 '부산엑스포' 유지 지원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3.04.03 15:59
LG가 서울역 대합실에 선보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사진제공=LG
LG가 이달 2일~7일 사이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실사단의 방한 현지 실사에 맞춰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에 나선다.

LG는 BIE 실사 일정과 동선에 맞춰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 서울역과 부산역 대합실의 대형 전광판, 김해국제공항에 전시된 대형 TV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실사단은 4일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이동해 7일까지 실사를 진행하고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서울로 돌아온다.

LG는 "실사단이 입국할 때부터 거쳐가는 여정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염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광고 목적을 설명했다. 실사단은 현지 실사를 바탕으로 실사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국민적 관심도가 평가 항목 중 하나다.

LG 각 계열사들도 오프라인 매장과 실사단이 머무는 호텔에서 유치 지원에 나선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은 오프라인 매장 내 현수막과 배너, 홍보물을 조성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4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로드샵 약 400곳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LG헬로비전은 실시단이 머무는 부산의 호텔에서 객실의 TV 채널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송출한다.

이날 저녁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에선 실사단에게 LG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옴니팟',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매그니트'로 조성된 '아쿠아리움 인 부산' 등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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