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국제박람회기구(BIE)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3.04.03 15:47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국내 경제계 인사들과 ‘2030세계박람회’ 실사를 위해 방한 중인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3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환영 경제인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제박람회기구(Bureau of International Exposition·BIE)는 세계박람회(EXPO)를 관장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최초의 근대적 세계박람회 1851년 영국 런던 만국박람회(수정궁 박람회) 이후 각국에선 세계박람회 개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행사의 질적 저하와 주최국·참가국 간 갈등과 같은 문제점이 발견되기 시작했죠.

각국에선 이 같은 문제를 조정해줄 수 있는 중립적인 국제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1928년 프랑스를 중심으로 31개국 대표들이 협약을 맺으며 파리에 BIE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BIE는 주최국 결정 및 주최국과 참가국 간 갈등 조정 등 만국박람회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은 1987년 가입했으며, 지난해 기준 총 171개국이 회원국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뜨거운 화두인데요. 박람회 유치 관련 BIE 실사단이 지난 2일 한국에 도착했고 총 5박6일 일정으로 엑스포 개최 역량 및 준비 상태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실사보고서는 오는 6월 BIE 총회에서 171개 회원국에 공개되며, 11월 진행될 엑스포 주최국 투표에서도 핵심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정부 기관은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한 일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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