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은 최근 울산과 청양 공장의 내·외부를 점검하며 화재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 장치를 보완했다. 콘센트와 분전함의 과부하·과전류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물 저장시설 주변의 수목을 제거하는 등 화재 확산방지조치를 했다.
또 방폭 정전기 유도판넬을 설치하고 내화페인트 도장을 사용하는 등 화재 안전 장치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위험물 정기점검(년 1회) △테마 별 안전환경 점검(월 1회) △소화기 점검(월 1회) △포소화설비·가스계소화설비·옥외소화전·소방차 등 각종 소방시설 점검(월 1회) △화재 위험물 점검(일 1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이달 화재진압 훈련을 시작으로 △화학물질 누출 방제 훈련(6월) △설비비상정지 훈련(8월) △무각본 훈련(5월, 10월) △밀폐공간 질식재해자 구조 훈련(6월, 12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재는 물론이고 각종 안전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정기적인 소방 안전 점검을 통해 현장 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사고 발생 시 임직원은 물론이고 인근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둔 채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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